코리아나 소식
<낙선작이 주인공인 미술대전>


소수의 당선작보다 다수의 낙선작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이색 미술대전이 11일부터 6월8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스페이스C 건물내 지하 1-2층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코리아나미술관의 제1회 춘계미술대전은 지난 2월 공모에 응한 377명의 작품 1천30여점으로 꾸며진다.
응모작중 5명의 우수상 및 1명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살롱전[\]이라는 이름의 코너에서 전시되지만 낙선작 1천20여점도 같은 미술관 공간에서 [\]낙선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된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살롱전[\]에서 떨어진뒤 낙선전을 연 인상파 화가들이 후세에는 입선자들보다 더 인정을 받고있듯이 예술작품에 특정한 잣대를 들이대 등수를 매기는 위험을 덜고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예술의 특성에 부합하려는 전시 기획 의도다.
설치 작가인 최정화(47)를 주축으로 한 기획자들은 작품 공모 때부터 신청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낙선작은 4살짜리부터 60대 노인의 작품까지 작가들의 연령대가 폭넓고 작품 종류도 낙서 비슷한 그림에서 드로잉, 유화, 폐품을 활용한 설치 등 다양하다.
미술평론가 이주헌 씨는 "1천20여점의 낙선작이 빽빽이 걸려있는 공간을 보면 당선작이 걸린 공간보다 더 강렬한 느낌이 든다"며 "이번 예술대전은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예술의 본질을 낙선작 공동 전시를 통해 생생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술관은 지명작가들의 설치 등 작품도 지상 1-7층에서 전시하는데 지명작가중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김종진 교수팀의 [\]C 낚였다[\]는 천과 그물로 건물 외벽을 장식한 작품이다.
☎02-547-9177. (사진설명 = 낙선작 등이 배치된 미술관내 전시공간과 건물 외벽을 장식한 [\]C 낚였다[\])
2008.4.4.






























